차기 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KIC 사장 내정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제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기획재정부가 7일 밝혔다. 연합뉴스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제20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은성수 KIC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이 제청하는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은 내정자는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경부 국제기구과장ㆍ금융협력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ㆍ금융금융국장ㆍ국제금융정책국장ㆍ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통”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