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연희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만큼 예고된 이별은 더욱 슬프다.
지난 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30회에 성해성(여진구 분)은 또 한차례 몸의 이상을 겪었다.
성해성(여진구 분)과 정정원(이연희 분)은 함께 출장을 떠났다. 두사람은 하도권 공방을 찾아 그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후 성해성은 자신의 몸이 점차 희미해져간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정정원은 쓰러져있는 성해성을 발견했다. 성해성은 자신이 곧 사라질 것라는 것을 예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정원은 성해성의 곁에 누워 과거 추억에 대해 회상했다. 이별을 예감한 성해성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앞서 성해성은 한차례 몸이 희미해지면서 쓰러졌다. 그는 자신이 현재에 머물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 정정원과긔 이별을 준비하려 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미래로 온 과거의 여진구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죽고 나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던 여진구는 미래이자 이연희의 현실에서 사건을 파헤치고 있다.
현재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드러나고 있었고, 이와 동시에 여진구가 더이상 머물 수 없음이 암시됐다. 이는 곧 여진구, 이연희 커플의 이별. '다만세'의 엔딩이 새드가 될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쏠린다. 아직 결말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다시 만난 세계'의 결말에 귀추가 모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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