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맛집이 전파를 탔다.
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오천만의 메뉴'로는 불에 구워낸 연탄 돼지갈비와 자작한 국물이 있는 국물갈비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울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우성갈비'에서 '연탄 돼지갈비'를 만날 수 있다. 70~80년대 일본에 안심과 등심이 수출되고 남은 부위를 활용하며 탄생한 메뉴라고 하는데, 37년 된 이 곳은 싱싱한 돼지갈비 부위를 적당히 기름진 상태로 손질한다. 양념은 설탕 대신 양파만 20kg 가까이 넣어 육수를 푹 끓여준 뒤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양념에 버무린 돼지갈비는 연탄구이로 초벌해 불맛을 더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위치한 '오복갈비'에서 '국물갈비'를 만날 수 있다.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맛을 자랑하는 국물갈비는 철판 위에 돼지갈비와 국물을 올린 뒤 양념이 베일 때 까지 졸여먹어 구이보다 더욱 부드럽다. 연기가 나지 않아 탄 맛을 느낄 수 없고 냄새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하는 손님들의 반응도 많다. 양념육수에는 기본 재료 외에도 숙지황이 들어가 잡내를 잡아주고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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