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구직자들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취업상담을 할 수 있도록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 위치한 로켓티어 등 일자리카페 30곳을 오픈 했다.
일자리카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 컨설팅, 직무 멘토링, 입사지원서컨설팅 등과 함께 기업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 채용 관련 행사를 진행해 취업을 돕게 된다. 생생직무멘토링, 입사지원서 완성 컨설팅, 모의면접 경진대회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는 일자리카페가 청년 구직 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일본의 시루카페를 국내에 첫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페 측이 공간을 내주고, 하나은행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자리카페는 수원에 8곳 등 경기 남부지역에 16곳, 부천 2곳 등 중부지역에 8곳, 고양 2곳 등 북부지역에 10곳이 마련됐다. 커피전문점이 14곳,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0곳, 기타 6곳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카페 오픈식에 참석, “취업정보 앞에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며, 그 출발이 일자리 카페”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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