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맞아 11~29일 지역 상품권인 포항사랑 상품권을 8% 할인 판매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8% 할인상품권의 총 판매 규모는 150억 원이며 29일 이전에 매진되면 할인 행사도 종료된다. 상품권은 대구은행 등 포항시가 지정한 53개 금융기관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이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포항 소재 1만2,648개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본사가 타지에 있는 업소에는 사용할 수 없고 유흥업소도 사용불가다. 액면 금액의 7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또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과 10월 연휴를 맞아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품권이 많이 판매되고 활발한 거래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