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이 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이동국(38)을 꼽았다. *관련기사
BB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8개국의 과거 이력과 감독, 주요 선수 등을 소개하며 “최종 예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동국을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동국은) 지난 19년간 105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6일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유효슈팅 1개를 포함, 3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다운 면모을 보였다.
한편 BBC는 이동국과 함께 한국의 주요 선수로서 손흥민(25ㆍ토트넘)을 함께 꼽았다.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교묘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라고 언급하면서도 “2016년 이후 국제 경기에서는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아시안 팀 중 태극 전사들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최근 월드컵에서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과 같은 성공을 거두고 있진 못하다”고 평가했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같은 시간 이란-시리아 경기도 2-2로 끝나 한국이 4승3무3패(승점 15)로 조2위를 수성하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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