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엄용수 의원 검찰 출석, “결백하기 때문에 진실 밝혀질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엄용수 의원 검찰 출석, “결백하기 때문에 진실 밝혀질 것”

입력
2017.09.06 14:21
0 0

창원지검,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거액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연루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의원이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정희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자신의 지역 보좌관 유모(55·구속기소)씨가 지난해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함안지역 선거사무소 책임자였던 안모(58)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엄 의원이 불법자금을 받도록 지시했거나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창원지검 청사에 도착한 엄 의원은 취재진에게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제가 결백하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 질 것”이라며 “검찰에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 보좌관이 안 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안 씨를 독대한 적이 없고 행사장 등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만난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엄의원 보좌관 유 씨에게 불법자금 2억원을 줬다고 진술한 안씨는 함안군수 비서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지난 4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함안군수와 비서실장 등이 연루된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씨와 안씨간 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