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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실제와 다름없는 워너비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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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실제와 다름없는 워너비 슈퍼스타

입력
2017.09.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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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실제 같은 드라마 촬영을 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한예슬이 실제 같은 드라마 촬영을 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배우 한예슬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측은 6일 주인공 한예슬의 첫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한예슬은 대한민국이 현재 가장 사랑하는 스타 사진진 역을 맡아 데뷔 17년 동안 큰 구설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톱스타를 연기한다. 베이비 페이스와 반전 몸매의 심볼이자 국내 최고의 섹시 스타로,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10~20대 현직 남자 아이돌들의 워너비 이상형으로 꼽히는 여자다.

한예슬은 사진진의 화장품 CF 촬영으로 '20세기 소년소녀' 촬영을 시작했다. 국내 최고 톱스타답게 화려한 옷차림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사진진은 시간 약속을 칼 같이 지키는 모범 배우의 모습을 보이고, 대본을 보며 콘티와 대사를 파악하는 데 열심이다. 뷰티 CF 베테랑답게 우아하고 도도한 포즈와 표정으로 미모를 과시하면서 촬영에 몰입하던 사진진이지만 순간적으로 화가 난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진이 CF를 촬영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한예슬은 실제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해냈다. 반면 촬영장에서 당돌한 행동을 보이는 후배를 자신의 앞으로 조용히 부른 후 비유 섞인 일침을 전하는 연기를 통해서는 그간 한예슬이 보여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면모와 더불어 묵직한 내공까지 느끼게 했다.

극중 다른 여배우와 함께 CF를 촬영한다는 설정으로 첫 촬영에 돌입한 한예슬은 "다른 여배우와의 동반 CF는 이번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히면서 "이만큼 당돌한 후배를 만나본 적이 없었기에 이 장면이 더욱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내 모습과 닮은 역할을 만나서 정말 반갑고, 그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연예인으로서는 완벽해 보이는 사진진이지만 실제 모습은 소탈하고, 대중이 예상할 수 없던 귀여운 허점도 있는 인물"이라며 "화려한 조명 속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대조되는 소꿉친구 한아름(류현경 분), 장영심(이상희 분)과 함께 하는 '봉고차 3인방'의 건어물녀 라이프가 사진진을 더욱 매력 넘치면서 흥미로운 캐릭터로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이 역할을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한 후 첫 촬영부터 사진진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이며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CF 촬영을 시작하기 전 입고 있는 담요의 비밀과 촬영을 함께한 버릇 없는 후배의 정체 또한 예상치 못한 재미를 유발할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방송.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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