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협력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한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박2일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청와대 참모와 내각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 겸 오찬에서 실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 고위인사 교류 확대와 경제ㆍ제도적 기반 확충, 극동지역 개발 협력 선순환 구조 정착 등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러시아 측에서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라브로프 외교장관, 우샤코프 외교보좌관,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블라디보스토크=정지용 기자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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