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곤' 신현빈이 걸크러시부터 애잔함까지 상반된 모습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아르곤’ 2회에서 신현빈은, 김주혁(김백진 역)으로부터 핀잔을 받은 천우희(이연화 역)에게 특유의 터프하면서도 털털한 응원을 건네며 신현빈만의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김주혁을 “싸이코”, “뼛속까지 더러운 완벽주의자”라고 거침없이 평하면서 “싸이코에게 인간 취급 받는 방법 알려줄까요? 현장 뛰면서 구두굽 까진 기자들은 인정하거든요”라고 하며 의기소침해진 천우희에게 시원시원한 격려의 말을 해줬다.
반면 김주혁과 묘하게 엇갈리는 신현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김주혁의 다이어리에 직접 표시까지 남길만큼 함께하길 기다렸던 자신의 생일날, 이를 잊어버린 김주혁 때문에 홀로 쓸쓸한 생일을 보낸 것.
이처럼 신현빈은 ‘쿨내와 짠내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 극에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후 전개될 김주혁과의 관계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앞으로 신현빈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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