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돼 식품안전당국이 폐기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17일부터 8월 9일까지 온라인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영유아용 이유식ㆍ간식 등을 제조하는 업체 81곳을 기획 조사한 결과 11곳을 적발해 행정조치 했다고 6일 밝혔다.
수거 검사 결과, 제품 4종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 맘마맘마의 ‘발아퀴노아 버터넛 남해초맘마’와 ‘닭고기 뉴그린 콜리플라워’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순아이밀의 ‘닭가슴살야채영양죽’과 ‘한우아보카도죽’은 세균 수가 각각 25만 마리와 350만 마리로 기준치(10만 마리)를 초과했다.
그 밖에 ▦허위표시ㆍ과대광고(3곳) ▦표시기준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무신고 소분업(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관계서류 미작성(1곳) 행위 등이 적발됐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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