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산에서 개소, 정부 서비스 ‘원스톱’
충남 아산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들어선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정부의 민원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아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아산시 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오는 8일 문을 연다.
센터에서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체류허가 및 기간연장 ▦사증발급인정서 발급 ▦출입국사실증명 및 제증명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외국인고용관리팀도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취업 기간 연장(재고용 허가) ▦사업장 정부 변경(자사 이동, 승계 등) ▦성실 근로자 재입국 고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금융ㆍ의료 등 생활정보 안내 ▦한국어 및 한국사회 이해, 사회통합 교육 ▦통ㆍ번역 ▦다문화 학생 공교육 적응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한다.
정부는 아산을 시작으로 경기 수원 화성 안산, 인천 중구, 경남 양산 등 12곳에 센터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정부의 서비스가 유형별로 제공되면서 외국인 주민들이 체류 허가 및 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고용센터를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제공하는 만큼, 외국인 주민 편의 제고는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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