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정승민, 딸 리사의 제주도 신혼일기가 시작됐다.
5일 밤 9시30분 방송된 tvN '신혼일기2-가족의 탄생'에서는 모델 장윤주와 그의 남편 정승민, 7개월 된 딸 리사가 제주도 조천리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장윤주와 정승민은 딸 리사를 앞에 두고 뽀뽀를 여러번 할 정도로 결혼 3년차에도 뜨거운 애정 표현을 했다. 장윤주는 제작진이 남편에 대해 묻자 끝도 없이 자랑을 늘어놨다.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첫키스까지 밝히면서 서로 먼저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식과 출산 당시 영상이 공개된 이후 7개월 된 딸 리사와의 일상이 이어졌다. 육아에 지친 장윤주는 남편, 딸과 함께 제주도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집 곳곳과 주변 풍경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성향이 조금씩 드러났다. 정승민은 화장실에 가는 걸 상당히 신경 쓰고 장윤주의 옷차림을 걱정할 정도로 선비 같은 면모가 있었다. 장윤주가 음담패설을 좋아하고 스킨십을 리드하는 성격이라는 것도 공개됐다.
부부는 자신들의 식사보다 먼저 리사를 목욕시키고 우는 리사에게 서둘러 우유를 먹였다. 장윤주는 "엄마가 많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이니까 잘 모른다 아직. 엄마로서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남편에게도 미안하더라. 아이에게 집중해서 지극 정성으로 폭풍 검색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엄마들과 비교하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주가 리사를 재울 동안 정승민은 배고픔도 잊은 채 젖병을 씻었다. 결국 두 사람은 만들어 먹는 건 포기하고 백반을 시켜 늦은 저녁을 해결했다.
리사가 낮잠을 자자 장윤주는 정승민을 껴안았다. 정승민이 쑥스러워하자 장윤주는 "원래 하던대로 하자"라며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것도 잠시 리사가 잠에서 깨버렸다. 장윤주는 피아노를, 정승민은 기타를 쳐주자 잠투정을 하던 리사는 금세 웃었다. 장윤주가 점심으로 불고기 덮밥을 요리할 동안 정승민은 리사를 돌봤다. 정승민은 장윤주가 한 불고기에 연신 맛있다는 칭찬을 하더니 식사 후 설거지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세 식구는 미니 풀장에 물을 받아 물놀이를 했다. 리사가 물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듯 하자 장윤주와 정승민도 기뻐했다. 두 사람은 일상에서도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행복한 신혼의 모습을 과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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