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생전 작품인 '즐거운 사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2년 발표된 소설 '즐거운 사라'는 사라라는 이름의 여대생의 성생활을 담은 장편소설로, 사라가 자신의 대학 교수와 성관계를 맺는 내용도 담겨 있다.
여대생이 자신의 교수를 비롯해 여러 인물과 다각도의 성관계를 내용으로 인해 음란 서적으로 분류됐다. 지나치게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음란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마광수 교수는 강의 도중 연행돼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5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1분쯤 마 교수가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마광수 교수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유서에는 유산을 가족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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