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삼벨 바바얀 우즈벡 감독이 다시 만난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벡) 대표팀 삼벨 바바얀 감독은 처음 마주하는 사이가 아니다.
한국과 우즈벡은 지난 해 1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팀의 감독은 신태용과 바바얀이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우즈벡을 2-1로 이겼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우즈벡전 승리를 통해 본선에 진출, 8강에 올랐다.
신 감독은 1년 8개월 만에 바바얀 감독과 다시 만났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바얀 감독의 우즈벡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이번에도 아시아 예선 무대다. 지난 해와 여러 모로 비슷한 상황이다.
신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서 "바바얀 감독과 지난 올림픽 예선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한국-우즈벡 경기가 끝난 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게 생각난다.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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