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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中 진출 한국기업 세무조사 부담 줄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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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中 진출 한국기업 세무조사 부담 줄여달라”

입력
2017.09.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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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오른쪽) 국세청장과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3차 한ㆍ중 국세청장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한승희(오른쪽) 국세청장과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3차 한ㆍ중 국세청장 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과 만나 ‘제23차 한ㆍ중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양국간 세정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청장은 이날 왕 청장에게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이중과세(동일한 대상에 두 번 이상 조세가 부과되는 것) 방지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 이후 롯데그룹 중국법인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등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 청장은 7일까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이징과 상하이의 세무국도 방문해 세무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각별한 세정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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