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 연구 깊이와 교육 수준 높이겠다
융ㆍ복합 패러다임 구현에도 앞장 의지
고려대는 제16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으로 안정오(60ㆍ사진) 교수(독일학 전공)를 임명해 4일 취임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안 신임 부총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안 신임 부총장은 1982년 고려대에서 독문과 학사ㆍ석사를 마친 뒤 독일 부퍼탈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세종캠퍼스에서 독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교내에서 ▦호연학사 사감장 ▦세종사무처장 ▦문화콘텐츠 연계전공 주임 ▦대학평의원회 위원 ▦세종평생교육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학교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도 한국텍스트언어학회 회장, 한국독어학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저서로는 ‘훔볼트의 유산’, ‘고등학교 독일 문화교과서’, ‘언어의 민족적 특성에 대하여(공동저서)’ 등이 있다.
그는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가진 연구의 깊이와 교육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융ㆍ복합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캠퍼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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