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여부 등 조사
경기 양평의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정면으로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15분쯤 경기 양평군 경강로 편도 2차로 용문방면 6번 국도에서 A(72)씨가 몰던 SUV 차량이 B(68)씨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 아내(59)가 경상을 입었다. 또 SUV 운전자인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정면으로 충돌한 차량은 둘 다 심하게 파손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B씨의 차량이 반대 편 차도에 진입한 상태로 역주행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B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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