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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독도 뱃삯 10분의 1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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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독도 뱃삯 10분의 1로 줄어

입력
2017.09.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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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 구간을 다니는 여객선 엘도라도호. 울릉군 제공
울릉도와 독도 구간을 다니는 여객선 엘도라도호.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주민이 독도를 갈 때 부담하는 여객선 요금이 크게 줄어든다.

울릉군은 5일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 독도행 여객선을 이용할 때 5,000~7,000원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울릉주민은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왕복요금 4만~5만원을 냈다.

군은 주민 운임 지원을 위해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울릉~독도 항로에는 엘도라도호(600톤ㆍ정원 426명)와 돌핀호(310톤ㆍ정원 390명)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비 부담이 크게 줄어 독도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기대된다”며 “울릉군 이미지 제고와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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