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7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매곡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고부가 금형생산 공정최적화 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4년 9월 산업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매곡, 온산단지) 이후 울산시와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이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이룬 결실이다.
이에 따라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은 사업비 34억원(국비 10억원 등)을 들여 ▦고품질 금형검증 공동시설을 위한 3차원 고품질 레이저 스캔장비 구입 ▦금형 소재ㆍ데이터관리ㆍ원가절감을 위한 금형소재 DB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금형기술 확보로 기업 기술력 강화와 금형소재ㆍ부품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금형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뿌리기업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단지에 대해 공동시설 활용을 통한 단지 내 뿌리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부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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