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 공모사업’에 함양군 산삼밸리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은 특정지역의 주택ㆍ건물ㆍ산업체에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공급하거나 태양광ㆍ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8년 융ㆍ복합지원사업에는 전국 3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함양ㆍ의령ㆍ거창ㆍ함양ㆍ산청군의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함양 산삼휴양밸리는 국비 7억1,000만원을 포함, 16억2,000만원을 들여 관련시설 22곳에 태양광 163㎾, 태양열 118㎡, 지열 86㎾, 풍력 60㎾를 설치한다.
의령 융ㆍ복합지원사업은 의령읍 전통시장 주변 주택 등 107곳에 국비 7억2,000만원 등 총 15억6,000만원을 들여 태양광 513㎾, 지열 70㎾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산청에서는 경호강 인근 149곳에 국비 5억2,000만원 등 11억2,000만원으로 태양광 247㎾, 태양열 432㎡를 각각 설치한다. 또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 주변 152곳과 합천군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 일대 51곳에도 태양광과 태양열 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올해 초부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경남본부와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현장실사와 전략회의 등을 열어 사업계획을 완성,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서민가구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 발굴ㆍ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경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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