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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주인공 김사복-힌츠페터, 실제 함께한 사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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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주인공 김사복-힌츠페터, 실제 함께한 사진 확인

입력
2017.09.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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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사복 씨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김승필 씨가 나타났다. SBS 제공
실제 김사복 씨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김승필 씨가 나타났다. SBS 제공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와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이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로부터 김사복 씨와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제공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독일 TV방송 ARD-NDR에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닌 페터 크레입스로부터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고 확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택시운전사' 개봉 며칠 후 SNS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김사복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김승필 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도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김사복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촬영해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동행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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