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오른쪽).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박병호(31)가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 단 한 번도 밟지 못 한 채 2017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소속의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포터킷(보스턴 산하)과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 경기는 로체스터의 올 해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다.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는 전날(4일) 경기에서 가래톳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렇게 시즌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로체스터는 이날 10-1로 이겨 80승 62패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현재 40인 로스터 중 1명을 방출하고 그를 로스터에 넣어야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호의 올 시즌 트리플A 최종 성적은 111경기 출장에 타율 0.253(419타수 106안타), 14홈런, 60타점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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