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권./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이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에 나선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은 우리 팀 주장이다. 경기에 분명히 나온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권은 지난 달 31일 이란과 홈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실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홈 관중의 큰 응원 소리로 인해 동료들과 소통하기 힘들었다고 생각 없이 말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오해였다"고 해명했지만, 축구팬들의 분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김영권에게 속죄할 기회를 줬다.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판가름 날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김영권은 한국시간으로 6일 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앙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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