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택시운전사’ 아카데미 한국 대표 선정… 송강호 3연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택시운전사’ 아카데미 한국 대표 선정… 송강호 3연속

입력
2017.09.04 17:38
0 0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쇼박스 제공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택시운전사’가 내년 2월 열리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송강호는 3년 연속 아카데미상 한국 대표작의 주연배우가 되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과정을 잘 표현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가 인간이 지닌 보편적인 휴머니즘을 부각해 국적이 다른 관객들에게도 작품의 주제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특수성을 살린 점도 선정에 주효했다.

송강호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사도’가 2015년, ‘밀정’이 지난해 아카데미상 한국 대표작에 선정된 뒤 올해도 주연작이 출품작으로 꼽히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한국영화는 아직까지 아카데미상 외국어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택시운전사’는 5ㆍ18 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송강호의 열연에 힘입어 영화는 지난달 27일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중 1,000만 관객을 넘어서기는 이 영화가 처음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