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고교생 300여명 신청
진ㆍ선ㆍ미 수상자 장학금 지급
초당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최근 장래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승무원대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등 전국에서 지원한 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80명을 선발한 뒤 본선에서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일 초당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예비승무원대회는 항공서비스학과 교수진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실제 입시면접을 방불케 하는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미스ㆍ미스터 서비스코리아 진ㆍ선ㆍ미 수상자에게 초당대 입학시 장학금을 지급했다.
항공서비스학과 배현숙 학과장은 “올해 첫 행사인 예비승무원대회에 수도권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있었다”며“앞으로도 항공사 승무원이라는 전문직업인의 길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학생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학과 실습실 방문, 기내서비스실습, 이미지 메이킹, 식음료서비스실습 등 시연을 통해 항공사 승무원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들은 또 4학년 대학생들과 개별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진으로 뽑힌 강두아(18ㆍ광주중앙고 3년)양은 “승무원의 자세, 말씨, 음성, 인터뷰 등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면접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구 총장은“초당대는 국내 항공사와 산학협력 체결뿐만 아니라 우수한 항공사 승무원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예비승무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앞으로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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