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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능인들 제주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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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능인들 제주에 모였다

입력
2017.09.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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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전국기능대회 4일 개막

선수 1900명 참가 기량 겨뤄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 제주에서 개막해 1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사진은 제주관광대 경기장 전경.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 제주에서 개막해 1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사진은 제주관광대 경기장 전경.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 제주에서 개막해 1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0여년만에 처음 제주에서 열린다.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ㆍ도 선수 1,900명이 참가해 자동차정비 등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어음기능경기장, 한림공고ㆍ서귀포산업과학고ㆍ제주고 등 3개 특성화고,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모두 7곳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 직종별 2위까지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기능인들과 함께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명장ㆍ전승자와 함께하는 과거ㆍ현재ㆍ미래 직종 체험존이 운영돼 과거의 이ㆍ미용, 칠보공예부터 3D프린팅, 로봇체험 등 미래 숙련기술까지 20여 종의 직종을 체험해볼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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