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들이 ‘울음소리’로 소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원영 극지연구소 극지생명과학연구부 박사팀이 일본 국립극지연구소, 미국 네브라스카대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되었는데요. 펭귄들이 먼 바다에서 어떻게 대화하는지 처음으로 밝힌 연구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자동기록기로 모은 젠투펭귄의 울음소리 598개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혼자 수영을 하던 펭귄이 소리를 내면 1분 안에 다른 펭귄들이 모였다고 하네요. 신호를 받고 모인 펭귄들은 먹이를 탐색하듯 일사불란하게 헤엄쳤습니다. 연구진은 이 울음소리를 사냥을 위해 무리를 모으는 ‘통신음’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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