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LPGA 전인지./사진=LPGA 제공.
마지막 날 전인지가 무결점 샷으로 선두를 맹추격했으나 마지막 2%가 부족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벽을 넘지 못한 전인지는 시즌 5번째 준우승에 만족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ㆍ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보태 최종 합계 19언더파가 된 전인지는 그러나 마지막 날 3타를 더 줄인 루이스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L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전인지는 올 시즌 우승 없이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에 4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 가운데 1번 홀(파4)과 4번 홀(파4),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3타를 더 줄였으나 루이스 역시 만만치 않은 파 세이브를 이어가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로 약 3년 만에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상금 전액을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 입은 자신의 동네 휴스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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