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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만남"...‘효리네 민박’ 이효리X아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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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만남"...‘효리네 민박’ 이효리X아이유(종합)

입력
2017.09.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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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이 방송됐다. JTBC '효리네 민박' 캡처
‘효리네 민박’이 방송됐다. JTBC '효리네 민박' 캡처

‘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아이유가 가족 같은 마음을 느꼈다.

3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영업팀 동료 남성 5인방과 경찰 동료 여성 4명과 함께 민박 10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아이유를 생각하며 쓴 가사를 이상순의 기타에 맞춰 녹음을 했다. 그의 가사는 “그녀는 나와 같아. 아니 달라. 아직도 난. 잘 모르겠어”였다.

이어 이효리와 아이유는 강아지 산책을 나갔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자신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준 후 갑자기 아이유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애정이 가득 담긴 사진이었다.

두 사람은 우연히 아이유의 팬을 만났다. 아이유의 팬은 대성통곡을 했고, 아이유도 대성통곡한 팬은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갑자기 소외가 된 이효리는 씁쓸해 하면서도 많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나는 어딜 가나 주인공이었잖아. 나보다 내 옆의 사람이 더 관심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번 손님들도 너만 바라보고 오늘도 그렇고 조금씩 느꼈다. ‘세대가 바뀌었구나’라는 걸 몸소 실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를 아끼는 마음이 생기면서 그런 일이 생기니까 되게 자연스럽게 흐뭇하다. 내가 마치 엄마고 네가 딸인데 사람들이 너에게 몰릴 때 흐뭇하고 이제 ‘내가 이런 위치구나’ 싶다. 너로 인해서 내가 후배들보다 뒤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된 것 같다. 신이 너를 보내주셨나. 나한테 그런 연습 하라고? 지은아 너한테 진짜 고맙다”라고 말해 아이유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이유 역시 앞서 이효리에게 자신이 얼마나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지 밝힌 바 있었기에 두 사람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서로의 인생에서 두 사람은 선물과 같은 만남이었다.

아이유는 좋은 꿈을 꿨다고 밝혔다. 그는 “바닥이 정말 맑은 투명한 바다에서 넋을 보고 있다가 ‘고래는 없나?’ 생각했는데 고래가 나오더라. 한 마디 더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더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오빠랑 난가?”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아이유는 동생 졸업식 참석 차 미국에 가게 됐다. 이상순은 아보카도케첩 샌드위치와 함께 엄마 몰래 단거 챙겨주는 아빠처럼 초콜릿을 줬다. 이렇게 아이유와 이효리, 이상순은 가족이 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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