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정부가 사이버 보안 태세도 강화하고 나섰다. 핵실험 도발이 해킹 등 혹시 모를 추가 사이버 공격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경계 자세를 취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북한 핵실험 도발에 따라 사이버, 전파, 통신분야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도발에 대응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도발에서 주요 타깃이 되는 민간분야 사이버 안전,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 및 통신망 안전에 대해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도발에 대응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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