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지자체에 비상대비지침 시달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고 추가 도발에 대비해 자체 위기대응팀을 구성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는 평시 운영하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상황 관리 태세를 유지하게 하고,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태세를 확립할 것을 요청했다. 또 시ㆍ군ㆍ구는 관내 주민대피시설과 비상시 필수 비치 품목 등을 확인ㆍ점검하도록 하고, 비상발령 시 신속한 주민대피가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소방청에는 유사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라고 하달했다. 경찰청에도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사이버테러와 유언비어 유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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