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임은수(14·한강중)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은수는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32점, 예술점수(PCS) 57.23점으로 121.55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4.79점을 합쳐 186.34점이 되면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196.68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에서 프리스케이팅은 5.52점, 총점은 5.53점이나 상승시킨 것이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도 0.01점 경신한 것이다.
이날 '오블리비언'(Oblivion)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은메달을 획득한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도 클린이 목표였는데 작은 실수가 있어서 아쉬움도 조금은 있다"며 "다음 6차 그랑프리에는 아쉬움 없도록 실수했던 부분을 꼭 보완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수는 오는 10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연기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은 일본의 야마시타 마코가 가져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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