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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한국인 첫 꿈의 NFL 데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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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한국인 첫 꿈의 NFL 데뷔 눈앞

입력
2017.09.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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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AP 연합뉴스
구영회. AP 연합뉴스

구영회(23ㆍ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미국프로풋볼(NFL)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차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브롱코스와 2017~18 NFL 정규리그 홈 개막전(13일)을 앞두고 53인 로스터를 확정해 발표했다. 구영회는 차저스의 53인 로스터에 포함된 유일한 키커로 올 시즌 정규리그 선발 출전이 확실시됐다. 구영회는 올해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DFA)로 차저스 구단과 손을 잡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풋볼을 시작한 구영회는 뉴저지에 있는 리지우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8번의 필드골 시도 중 6번을 성공했고, 32번의 보너스 킥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수인 코너백으로도 기용돼 6차례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끝에 조지아 서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스카우트됐다. 대학 재학 기간에도 35차례의 필드골 기회에서 31번(88.6%)을 성공해 학교 기록을 경신했다. 4학년 때는 20회 가운데 19회를 성공했다. 놓친 한 번은 54야드 필드골이었다. 그는 그해 전국 대학 최고 키커에게 수여되는 '루 그로자 어워드'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NFL에 진출한 케이스는 구영회가 4번째라고 야후스포츠는 전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인 선수는 구영회가 처음이다.

오승환, 포지에게 동점 적시타…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이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등판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강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한 채 한 타자만 상대하고 후속 타자인 브랜던 크로퍼드 타석에서 좌완 라이언 셰리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셰리프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오승환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며 평균자책점을 3.74로 유지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샌프란시스코 닉 헌들리에게 우월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1-2로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68승 6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한편 추신수(35ㆍ텍사스)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텍사스도 4-7로 역전패했다.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개인전 노골드'

한국 유도가 2017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개인전 '노골드'의 고배를 들었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동메달을 확보하는 데 그치면서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끝내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73㎏급 안창림(수원시청),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 등 3명이 개인전에서 동메달 3개만 합작한 한국은 39개 출전국 가운데 종합 14위로 밀렸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2014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남녀 개인전 마지막 날을 맞아 남자 대표팀은 100㎏급 원종훈(경찰체육단)과 100㎏ 이상급 김성민(렛츠런파크)이 출격했지만 각각 1회전과 2회전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금빛 희망을 품고 나선 여자 78㎏급 간판 김민정은 8강전에서 중국의 에이스 위쑹에게 지도패로 물러나면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패자전으로 내려간 김민정은 라리사 체리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기권승을 따낸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터키의 카이라 사이트를 연장전 끝에 안아돌리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힘겹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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