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대 공용차량 무료 제공 예정
저소득층 대상 4일부터 신청접수
경기도는 추석연휴 기간 고양,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의정부, 파주, 시흥, 광명, 군포, 오산, 하남, 양주, 의왕, 양평, 과천 등 16개 시군 소속 차량 73대의 참가가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에는 경기도 차량 105대를 포함해 총 178대의 공용차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정오까지 12일 간 차량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ㆍ다문화ㆍ다자녀ㆍ북한이탈주민 등이다. 다만 시군 차량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만 가능하다.
이용신청은 경기도홈페이지 내 행복카셰어(www.gg.go.kr/happycar) 또는 팩스(031-8008-3769)로 가능하다. 행복카셰어 추석연휴 시행 관련 문의는 031-8008-3812, 375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도내 전 시군에서 행복카셰어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차량 공유 시스템 구축, 조례제정, 전담팀 구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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