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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체개발 복지시스템 OECD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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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체개발 복지시스템 OECD공유한다

입력
2017.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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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팀장

“많은 국가에 적용할 좋은 케이스”

이석우(왼쪽) 경기 남양주시장이 시장실에서 마르코 다길리오 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 팀장과 남양주 복지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이석우(왼쪽) 경기 남양주시장이 시장실에서 마르코 다길리오 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 팀장과 남양주 복지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의 복지시스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유된다.

3일 시에 따르면 마르코 다길리오(Marco Daglio) 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팀장과 연구원이 지난달 31일 이석우 시장을 방문, 남양주 원스톱 복지 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의 운영성과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후 별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희망케어센터, 나눔마켓,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용회복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사례공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마르코 다길리오 팀장은 “남양주시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많은 국가들에 적용해야 할 좋은 복지 케이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복지시스템 자료들을 OECD와 공유하고 협력해 다른 나라에 더 많이 알릴 계획이다.

2007년 4월 문을 연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는 정부가 해결 못하는 복지문제를 지역사회 안에서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민ㆍ관 협력 복지시스템이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총 190개 기관, 1,742명이 벤치마킹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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