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소속의 박병호(31)가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장 첫 날,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투수 버디 보셔스와 닉 털리, 내야수 니코 구드럼을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이날부터 경기에 뛸 수 있는 로스터가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다.
박병호는 지난 2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시즌 내내 트리플A 로체스터에 머물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108경기에서 타율 0.251, 13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8이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서 뛰는 최지만(26)도 로스터 확대 첫 날 빅리그 승격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양키스는 이날 투수 벤 헐러, 조던 몽고메리, 브라이언 미첼과 지명타자 맷 할러데이를 콜업했다. 최지만은 지난 7월 빅리그에 올랐으나 6경기에서 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뒤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한편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황재균(30)은 영입 의사를 드러낸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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