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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난민일기
다큐 공감 (KBS1 오후 08:05)
‘더 나은 삶을 위해 고향을 떠난 게 아니야, 죽지 않기 위해, 살고 싶어 온 거야’ 난민들에게 지중해는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 그곳에 형성된 ‘난민 루트’는 난민들에게 지옥과도 같다. 난민과 아동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배우 김혜수가 그 길을 직접 걸어보고자 나섰다. 그 위에서 마주치는 냉혹한 상황을 그녀의 일기에 생생하게 담는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떠나 서유럽을 향해 가는 험난한 길. 그 행군에서도 가장 약자의 위치에 있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현실을 바라보는 김혜수의 애틋한 눈을 마주한다.

한 걸음 더
나눔 0700 (EBS1 오후 02:30)
1kg도 안 되는 무게로 태어난 윤진이. 날 때부터 눈과 뇌에 장애를 가진 탓에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 진단 받았지만, 그녀의 어머니 정열의 정성으로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정열 씨는 혼자서 자녀 삼남매를 키우며 아이돌보미, 우유배달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최근에는 미용학원에 등록해 미용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작은 미용실을 열어 윤진이를 돌보며 일하려는 소망 때문이다. 재활치료로 윤진이는 이제 엄마에게 기대어 걸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혼자서 걷기 위해서 필요한 수술이 있다. 수술비라는 난관 앞에서 또 한 번 윤진이가 기적을 만들어 내도록 사람들의 사랑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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