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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진돗개 신봉 종교단체, 3살 아이 학대해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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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진돗개 신봉 종교단체, 3살 아이 학대해 살인

입력
2017.09.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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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진돗개를 믿는 사람들’ 사연이 소개됐다.

1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실종된 아이가 시체로 발견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여자가 자신의 아이가 사라졌다고 실종 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 만지는 여자’ 등을 의심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그 엄마가 한 달이 지나서 신고를 했고 해명도 못 하더라. 그래서 섣불리 말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아이는 3년 만에 싸늘한 시체로 나타났다. 아이의 친엄마와 함께 살았던 어른들이 아이를 귀신 들렸다는 명목으로 학대해 사망한 것이었다. 신고는 아이의 사망을 감추기 위해 위장한 것이었다.

학대한 어른들은 진돗개를 신봉하는 종교단체로, 30마리 개를 키우면서 개한테 절을 하고 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알려졌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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