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가 마마무의 앨범 참여에 대해 밝혔다.
유리상자는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스무살'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신부에게'를 리메이크해 실으면서 마마무가 참여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박승화는 "축가를 많이 하는 후배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어려워서 고민을 하던 차에 잘 하는 후배가 누가 있을까 봤더니 마마무가 생각이 났다. 마침 마마무를 봐주는 분이 우리와도 친분이 있어서 부탁했더니 흔쾌히 와서 열심히 노래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세준는 "'신부에게' 원곡에 박학기씨 목소리가 들어간다. 그때는 피처링 개념이 서있던 때라 아니라 박학기씨 이름을 표기하는 걸 까먹어서 많이 서운해했다. 이번에 학기형 파트를 누구에게 부탁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불후의 명곡'에서 마마무를 만나서 방송을 하고 무대를 지켜본 적이 있다. 요즘 신인 가수들 실력이 뛰어난데 그중에서도 도드라지게 잘 하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유리상자도, 마마무도 화음이 중요시 된다는 점에서 엮어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됐다. 키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파트를 옮기고 바쁘니까 파트를 적게 했는데 파트를 더 할 걸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훌륭한 화음을 선물해줬다. 유리상자 노래로서는 참 오랜만에 차트인했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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