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가 20년 전 첫 공연의 기억을 회상했다.
유리상자는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앨범 '스무살'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 학전에서 공연을 하는 건 우리에게 굉장한 의미다. 97년 9월 처음 콘서트를 한 곳이 이 곳이다"고 말했다.
박승화는 "유리상자를 하기 전 혼자 활동을 하면서 작은 꿈이 있었다면 소극장을 가득 메우는 공연을 하는 게 작은 꿈이었다. 그때는 세 분, 네 분 앉아있던 기억밖에 없는데 유리상자 공연 올라가기 전 문 틈으로 봤더니 스태프들이 보조 의자를 놓고 있는 거다. 가득 앉아 계신 여러분들을 보고 우리 둘이 복도에서 하이파이브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난다"고 밝혔다.
박승화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내고 공연도 맞이하면서 이 공연장에서 하려고 미리 얘기를 많이 했다"며 의미가 깊은 공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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