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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 시민 폭행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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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 시민 폭행해 입건

입력
2017.09.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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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술 취한 경찰이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4일 오전 1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노상에서 시민을 때린 혐의(폭행)로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걷던 중 마주친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하게 됐다. A씨는 올해부터 지하철경찰대에 소속돼 근무를 했으며, 폭행 사건이 불거진 뒤 현재는 서울 모 경찰서에 대기 발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A씨 사건을 조사한 뒤 징계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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