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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채시라 "치약 잘라서 10번 더 쓴다" 알뜰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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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채시라 "치약 잘라서 10번 더 쓴다" 알뜰 여왕

입력
2017.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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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가 '미우새' 어머니들과 만난다. SBS
채시라가 '미우새' 어머니들과 만난다. SBS

배우 채시라가 알뜰한 평소 모습을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간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채시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채시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물론 MC들까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서장훈은 "TV에서 늘 채시라 누님을 보며 자랐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채시라의 큰 딸이 벌써 17세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벌써 그렇게 큰딸이 있냐"라며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화려한 톱스타의 면모 뒤에 숨겨진 털털한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채시라 역시 지난번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종국에 버금가는 알뜰 여왕이었던 것. 채시라는 "치약을 다 쓰면 잘라서 10번을 더 쓴다"고 말하며 남편 김태욱도 혀를 내두르는 절약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채시라는 친한 지인이 출장비를 내고 에어컨을 청소한다는 말에 무료 출장 기사를 자처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그 집의 에어컨이 6대였다고 밝혀져 웃음바다가 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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