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대 대전미디어페스티벌서
정진희 지도교사와 5명 학생들
세종시교육청은 두루중학교가 ‘2017 대전미디어페스티벌’ 학교뉴스제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 4월 대전ㆍ세종ㆍ충남 중고교 100팀이 참여했으며, 팀별 뉴스제작 교육, 1,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팀이 본선에서 자웅을 겨뤘다.
두루중 나솜이 등 5명의 학생들은 본선 생방송 경연에서 정진희 교사의 지도 아래 기자, 기술, PD로 역할을 나눠 뉴스를 제작했다. 이들은 ▦세종시 중학생 진로체험카드 이용 실태 ▦학교 앞 회전교차로 보행자 안전 ▦학생 외모지상주의 등을 주제로 심층 취재해 완성도 높은 뉴스를 제작했다는 평가다.
나솜이 학생은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충청권 친구들 앞에서 뽐낼 수 있어서 재밌었고, 좋은 결과까지 나와 기쁘다”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 친구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은 2014년 7월 16일 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 개관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충청권 대표 미디어 행사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 간 이번 행사에선 학교뉴스경진대회, 스피치 대전, 미디어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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