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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과에도 '라스' 퇴출 서명 여전히…2만7천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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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과에도 '라스' 퇴출 서명 여전히…2만7천명 넘겨

입력
2017.09.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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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라디오스타'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의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KBS 제공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의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KBS 제공

방송인 김구라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출연자 김생민에게 보인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생민, '라스' 제작진이 해명하고 김구라도 사과했지만 김구라를 향한 누리꾼들의 하차 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김구라 라스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에는 총 2만7518명이 서명했다.

해당 청원은 전날인 31일 오후 등록됐다. 처음엔 5000명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금세 달성한 후 목표를 1만 명으로 변경했고, 등록 3시간여 만에 서명 인원이 1만 명을 넘겼다. 이후 서명 목표가 2만 명으로 바뀌었지만 이 역시 하루도 되지 않아 훌쩍 목표치를 넘겼다.

김구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김생민의 절약 소신을 대하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생민을 조롱한다는 느낌을 줬다는 게 그 이유다. 누리꾼들은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하차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먼저 김생민이 나서서 '괜찮다'고 했고, 김구라 역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김생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하차 요구가 계속되자 아고라 청원, '라디오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김구라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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