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40대 남녀가 물에 빠져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실종됐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7분쯤 강원 고성군 천진해변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A(44)씨와 B(44ㆍ여)씨가 바다에 빠졌다.
이 가운데 B씨는 30여분 만에 천진항 방파제 끝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으며, A씨는 실종됐다
이들이 들렀던 스쿠버 장비 가게 관계자가 이들이 나간 지 1시간째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헬기와 함정, 구조대, 민간구조선, 파출소 직원까지 동원해 해상과 육상에서 A씨를 찾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