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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관중 함성에 소통 못해” 말실수, 1일 우즈벡 출국 앞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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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관중 함성에 소통 못해” 말실수, 1일 우즈벡 출국 앞서 공식 사과

입력
2017.09.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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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영권/사진=연합뉴스

실언 논란에 휩싸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김영권이 공식 사과할 의사를 내비쳤다.

1일 축구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권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사과할 예정이다.

김영권은 31일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홈 9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관중 함성이 너무 커서 소통하기가 힘들어서 답답했다”고 했다가 후폭풍을 맞았다.

현재 김영권은 홈 관중의 응원을 깎아 내리거나 훼손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스스로 부진을 자책한 것이 잘못 전달된 데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김영권을 주장으로 내세운 신태용호는 우즈벡에서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모든 논란을 뒤로 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즈벡전에 올인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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