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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R 6언더파로 선두

입력
2017.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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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P 연합뉴스
전인지. AP 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6개 대회 연속 우승 대기록 도전의 선봉에 전인지(23)가 나섰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ㆍ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쳤다. 이날 오전조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12∼13번 홀, 17∼19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후반 2번 홀(파3)에서 보기로 타수 하나를 잃었으나 곧바로 4∼6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번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 한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뒤늦은 첫 승을 신고하면 한국 선수들의 LPGA 6연속 우승이라도 대기록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기록에 도전하는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선전하고 있다. 역시 오전조에서 경기한 이일희(29)는 버디 6개, 보기 2개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이미림(27)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효주(22)과 유소연(27), 양희영(28), 최운정(27)은 후반 라운드를 펼치고 있다.

전인지에 이어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도 한화클래식에 출전 중인 동생 에리야를 대신해 공동 2위에서 전인지를 추격 중이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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