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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ㆍ우래옥 등 국내 최고 맛집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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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ㆍ우래옥 등 국내 최고 맛집 50곳 선정

입력
2017.08.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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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릿, 2017년 한국 대표 음식점 50곳 발표

미식 전문가 100명이 선정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대표가 전문가들에 의해 올해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50개 음식점을 발표하고 있다.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대표가 전문가들에 의해 올해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50개 음식점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식 한식당 '밍글스', 평양냉면 전문점 '우래옥',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 등이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대표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관광공사와 광고대행사 ‘웰콤퍼블리시스’는 31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어 2017년 '코릿'(KOREAT) 순위를 발표했다.

'코릿'은 '코리아'(KOREA)와 '먹다'(EAT)의 합성어로, 국내 외식업계 종사자 및 미식 전문가 100명이 맛을 기준으로 평가한 한국 미식 레스토랑 조사다.

3회째인 올해에는 전국 톱(TOP)50, 제주 톱30, 스타트업 톱10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됐다.

전국 톱50에는 한식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50위권에 22곳이 새롭게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5곳, 지방이 5곳이었다. 밍글스, 우래옥, 리스토란테 에오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국 톱10에 선정됐다. 진진(중식), 톡톡(프렌치)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10위권(가나다순)에는 다이닝인스페이스(프렌치), 르꼬숑(프렌치), 스시조(일식), 쿠춀로 오스테리아(이탈리안)가 포함됐다.

다음 달 29∼30일에는 이번 순위에 포함된 식당들의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3회 코릿 제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유명 셰프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을 9월 30일 제주도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대표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알아보고 외국인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외식 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든 코릿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코릿이 한식의 세계화로 다가가는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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