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영외면회제’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논산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도’를 활용한 충남 논산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명품정책으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논산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1998년 훈련소 영내 가족면회가 폐지된 지 13년 만에 부활한 영외면회제도는 연간 130만 명이 방문함으로써 연간 244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면회제 부활 이후 면회객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시책을 펼쳐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지역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각각 13.5%, 17.9%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황명선 시장은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부활은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의 우수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홍보대전에는 전국 227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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